동아일보 국민공감캠페인은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내 기업과 지자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6회 째 진행되고 있다.
남해군은 경남권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전남권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만나는 남해의 중심지로 그 자체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보존에 가치를 두어 해안선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이 그대로 살아 있어 청정과 힐링·낭만의 이미지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남해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등 5개의 공설 해수욕장이 있고 CNN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다랭이 마을, 1960-70년대 파독광부⋅간호사들이 고국에 정착한 독일마을, 태조 이성계가 조선건국의 꿈을 품은 남해금산과 보리암 등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있다.
지난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통해 남해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관광객 600만명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한 달 살아보기, 워케이션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층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이 오랫동안 바라고 기다렸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해와 여수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며 KTX와 공항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관광적인 측면에서 각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스케이프, 아난티남해 같은 국내 굴지의 숙박업소에 더해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가 건설돼 오는 2025년도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호텔신라의 403실 규모의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최근 국내 내수 여행객이 크게 줄어들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는 남해군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힐링·낭만·청정의 보물섬 남해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