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체에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전정환), 경북대 융합기술경영학과(학과장 하성호),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이운식), 전북대 융합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배준수), 충북대 바이오미래융합기술경영학과(사업단장 김지대)에서 20여의 교수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는 국립대 MOT 학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MOT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025년 2월 MOT 사업이 종료 예정인 상황에서 향후 국립대 MOT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MOT 사업의 주요 목표로서 기술경영 교육을 통한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학별 산학프로젝트 우수사례를 공유해 각 대학이 보유한 강점을 서로 벤치마킹했다.
국립대 MOT 간 협력방안에서는 △기술경영 분야 국내 학술대회 국립대 MOT 특별세션 정례화 △대학 간 교수·학생 교류 활성화 △국립대 MOT 간 코러닝 교육 활성화 △대학 간 학위논문 공동지도 및 심사위원 참여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MOT 사업 운영서 각 대학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국립대'라는 공통 분모를 갖는 각 대학이 머리를 맞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대 MOT 협의체 초대 회장 경상국립대 전정환 교수는 "국립대 MOT 대학원은 국립대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함께 고민할 지점이 많다"고 밝히고 "향후 국립대 MOT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협력과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국립대 MOT 협의체 회장교를 맡아 국립대 MOT 간 협력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