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정선아리랑제가 성료했다.
축제 측이 집계한 총 관람객 수는 축제 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9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정서가 반영된 정선만의 색채로 준비했다.
첫날 남면 칠현사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정선군민과 전문 예술단체등 300여명의 ‘가리왕산의 메아리’ 퍼포먼스 무대, 가수 장윤정의 화려한 무대,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아리랑 경창대회와 전문 예술 단체의 아리랑 무대, 동춘 서커스 공연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9개 읍·면 주민이 직접 기획한 아리랑 퍼레이드는 정선군 일대를 돌며 축제 분위기를 더해 인기를 끌었다.
메인무대 한편에서는 정선군 통합홍보관 부스가 마련돼 웰니스관광도시 정선, 가리왕산 국가정원 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 산림EXPO 홍보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VR체험관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1회 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정선군은 행사 기간 읍면 본부석에 다회용기(접시,컵 등 2종 1만4000개)를 보급,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량 수거해 전문업체를 통한 세척·살균 작업을 거쳐 다시 행사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배출된 일회용 쓰레기는 지난해 축제에 비해 약 7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