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수리남·모나코 정상회담…‘부산은 준비됐다’

尹대통령, 수리남·모나코 정상회담…‘부산은 준비됐다’

수리남·모나코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3-09-20 09:40:27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수리남·모나코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양국 정상 옆자리에는 ‘Busan is ready’가 적힌 책자가 비치됐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을 만나 교역과 투자, 농업,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또 한국전 당시 참전한 수리남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국토 대부분이 산림지역인 수리남이 산림자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관리에 노력하는 만큼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국토 녹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수리남의 산림조사와 복원 노력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산토키 대통령은 수리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발전된 기술이 시너지를 이뤄 양국 간 협력이 깊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수리남의 주요 관심사인 탄소배출권과 기술 역량 구축, 식량 안보 등 분야에서 한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알베르 2세 모니카 대공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알베르 2세 모니카 대공과 정상회담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알베르 대공을 만나 모니카가 관심을 둔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를 설명했다. 이에 알베르 대공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국립 발레단이 한국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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