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대우건설이 먼저 지중해마을 맞은편에 ‘탕정푸르지오 리버파크’ 1626가구를 분양한다. 한 달 후에는 포스코건설이 약 1.5km 떨어진 선문대 맞은편에 ‘탕정포스코 더샵’ 1163가구를 분양한다.
면소재지 탕정에서 비슷한 시기 대규모 동시 분양은 흔치않은 일이다. 아파트 수요자로서 어느 한 곳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탕정푸르지오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34평형(전용면적 84㎡) 기준으로 4억5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푸르지오는 기존 지중해마을 상권과 곡교천 경관이다. 그래서 단지 이름에 리버(river)를 넣었다. 최고 27층의 16개동으로 전용 84㎡ 657가구, 74㎡ 552가구, 59㎡ 417가구이다.
탕정더샵은 수도권전철 탕정역 역세권임을 앞세운다. 분양가는 탕정푸르지오보다 비싸 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내다봤다.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