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충남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온 주민 중심의 충남마을교육공동체 공론장(이하 ‘공론장’)이 오는 11월 구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김지철 교육감은 1기 행복교육지구(2017~2021)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2기 행복교육지구(2022~2027)를 추진하며 학교와 마을의 유기적인 연결로 ‘학습과 삶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민관학 협력체계의 구축을 추진해왔다.
교육청은 지난 5월, 15개 시군의 마을교육 경험이 풍부한 마을활동가 등 35명으로 구성된 가칭 ‘충남마을교육공론장 창립 준비단’을 발족해, 6월, 8월, 9월에 홍성, 천안, 공주에서 창립 준비단 협의회를 추진했다.
또, 5월~10월에 걸쳐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민관학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성을 반영한 공론장 구축을 위한 간담회도 운영했다.
오는 26일에는 교육청에서 창립준비단의 네 번째 정기 모임을 가지며, 11월 창립 총회를 통해 공론장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주민 중심의 도단위 마을교육공론장 구축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행복한 학교문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