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기부자 선택 폭 넓혀 [산청소식]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기부자 선택 폭 넓혀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11-01 10:21:36
경남 산청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확대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1일 산청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선정위원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을 30개 품목, 공급업체 16곳을 추가 결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친환경 쌀, 샤인머스켓, 꽃송이버섯, 유정란, 산초캡슐, 명이나물장아찌, 배, 한방 스킨케어제품, 상황버섯, 뽕소금 세트, 한방차, 생강원액 선물세트, 꿀, 곶감, 금화규 쌀국수, 뽕잎선물꾸러미, 오디잼, 술루션(숙취해소제) 등이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기존 산청사랑상품권, 산엔청쇼핑몰 마일리지를 포함해 32종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산청군은 신규 공급업체와 이달 중 답례품 공급협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다양한 답례품이 발굴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 참가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임국환)은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 인텍스(INTEX)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23, 이하 박람회)’에 참가하여 지리산권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조합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침체기를 겪은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는 물론 지리산권 관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의 지리산권 부스에서는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지리산권 K-드라마 촬영지 등의 핫플레이스와 한방 의료 관광 등 웰니스 체험 코스, 세계문화유산과 옛 이야기 코스, 문화 체험 코스 등 1박 2일 및 당일 여행 코스,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 먹거리, 숙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현지 여행사 바이어와 내방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바이어들과의 B2B 국제상담회에서는 니혼여행, 요미우리여행, 월드항공서비스 등 13개 여행사에 지리산권의 다양한 매력을 설명하고, 내년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나누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B2B 국제상담회에 참석한 일본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50~70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지리산권의 단체여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적이 있고, 지리산권의 유명인 등을 통해 문화 체험이 가능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또 지리산 둘레길 체험과 세계문화유산 등의 체험에 관심이 많다.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문화 체험, 풍성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접근성이나 숙박, 현지 안내자 등에 대한 정보가 더욱 필요하고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지리산권 여행상품을 계획하고 싶다”고 지리산권 여행상품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일본인들에게 지리산권에서 즐길 수 있는 한우, 한정식 등의 식도락 여행뿐 아니라 시니어층에 인기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의 한방 체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함양 남계서원, 와인 족욕 및 와이너리 체험, 하동 야생 녹차 체험 등에 큰 관심을 보였고, 지리산 둘레길 등의 테마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리산권 부스는 B2B 국제상담회의 바이어들 뿐만 아니라 일반 내방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지리산권 관광의 높아진 인지도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내방객들은 드라마 ‘지리산’을 보았다며 관심을 보였고, 최근 자유여행으로 지리산권을 다녀오거나 지리산 등반을 한 방문객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조합 관계자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에서 천혜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을 보유한 지리산권을 자세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꾸준히 박람회에 참가해 지리산권을 알려왔고, 앞으로도 문화적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축제관광재단, 사진 공모전

(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사진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축제에 대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내용은 축제를 추억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제의 사진을 비롯해 혜민서, 힐링약초정원 등 대표 주제행사, 공연·체험 프로그램의 사진이다.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100만 원), 최우수상 1점(50만 원) 등 총 11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금은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먹거리 낭비 감축 산청군이 앞장섭니다”

산청군은 지난달 31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 다짐 및 교육’을 실시했다.

여성 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 쓰레기가 하루 약 1만 5000t으로 다른 나라보다 많은 양의 음식물이 버려진다는 것을 소개했다.


특히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으로 ‘지구 환경을 살리는 것이 산청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생활 속 음식물 줄이기 실천을 다짐했다. 또 가정에서 남은 음식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음식 잔반을 줄여 후세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먹거리 낭비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청 삼장면 여성민방위기동대, 환경정화활동

산청군 삼장면은 삼장면 여성민방위기동대(대장 하숙이)가 환경정화활동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삼장면 여성민방위기동대 10명은 주요 유원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동절기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삼장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중독예방 캠페인 펼쳐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중독예방 및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마약사건과 관련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중독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청소년안전망 산청군 1388청소년지원단(단장 주학진)을 비롯해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안전망 실무위원회, 청소년상담자원봉사단(청보리), 산청중학교가 참여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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