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목각인형’은 지난 7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상남도 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26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경기도 안성시에서 목공방 ‘다름’을 운영 중인 김치호 작가가 출품한 작품이다.
작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전통문화 새김이’라는 이름을 걸고 다양한 전통 형상들을 목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주제인 고성오광대 놀이는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문화유산으로, 이도열 전 탈박물관장의 도움을 받아 전통을 살렸으며, 출품작은 오광대 중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문둥이, 말뚝이, 비비, 홍백양반, 작은어멈’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도색이 아닌 탈의 형상 및 해학적 요소를 천연나무 재질로 섬세하게 표현됐으며, 또한 인형 속에 자석을 넣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하여 어린이들의 취향에 적합하게 제작됐다.
금상의 영예를 안은 목공방 ‘다름’의 대표 김치호 작가는 “고성군의 오광대를 주제로 한 출품작이 수상을 하고, 기증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를 작품화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고성오광대 목각인형’은 고성의 전통문화유산을 담은 작품으로 많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기증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의 전통문화유산 발전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년을 위한 첫발, 고성군 양궁 1차 선발전 개최
고성군은 11월3일부터 5일까지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경남양궁 1차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양궁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며, 초·중등부 각각 4개 거리별로 경기를 진행해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선발전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을 대표해 참가할 선수를 뽑는 1차전으로, 2024년 2차와 3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세계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양궁선수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 단위의 선발전이 기본이 돼야 한다”라며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노력한 만큼 후회 없는 한 발을 쏘기 위해 고성군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고성군, 사업장 심뇌혈관질환 및 흡연 예방 관리 교육
고성군은 11월3일부터 28일까지 SK오션플랜트 외 4개 사업장 근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및 흡연 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심뇌혈관질환 전문간호사와 금연상담사가 △심뇌혈관질환 증상 및 응급대처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교육 △자기혈관 숫자(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인지 교육 △간접흡연 위험성 및 절주 필요성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및 금연클리닉 홍보 △홍보 전단지 제공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환절기를 맞아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이 선행되는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흡연과 음주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을 일으키거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고성군 정리수납전문봉사단, 취약계층가구 정리수납 활동 실시
고성군 정리수납전문봉사단은 10월30~31일 고성읍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상은 저장 강박 의심 가구로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옷들을 장기간 쌓아두어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봉사단 회원 20여 명은 오랫동안 치우지 않고 방치된 옷가지 등 각종 쓰레기와 물품을 정리하고, 주방의 찌든 때를 닦아 내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정리했다.
또한 옷 접기 방법, 수납 공간 정리 방법 등을 알려드리며, 대상자가 정돈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남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