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합천군의 자매결연도시인 통영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통영수협에서 유통하는 수산물을 구매해 멍게비빔밥과 우럭매운탕 등으로 준비한 중식을 160여명의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이선기 부군수를 포함한 군청 관계자들도 함께 식사하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했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홍보활동 펼쳐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회장시군 합천군) 10개 시군은 3일 대만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해 서부경남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홍보활동은 협의회의 2023년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3일 합천군을 비롯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와 고성군, 남해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의 관광관련 부서장과 실무진 등 28명이 참여했다.
대만어로 제작된 서부경남 관광 홍보책자와 시군별로 지역의 특색있는 홍보물품을 준비해 박람회에 참가한 여행사와 대만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장에 참가한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이장의지사장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대만 관광객에게 서부경남을 알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으며, 경남부스를 운영하는 경남관광재단과도 현지 여행사 정보 등을 공유했다.
◆합천군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 개최
합천군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을 개최한다.
2023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사)경상오페라단과 합천군이 주최·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후원한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버섯피자’ 공연은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우아하고도 코믹하게 그려낸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인 세이모어 바랍(Seymour Barab)의 재치 넘치는 작곡으로 ‘코믹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비극적 요소를 재밌게 그려내고 있다.
◆합천군, 2023년 ‘찾아가는 과학관’ 성료
합천군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과학관’이 약 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은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관람 위주로 방문객 눈높이에 맞춰 운영했으며, 주말에는 과학실험, 실습, 마술, 강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운영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평일 방문객의 주말 재방문율도 높았다.
또한 초계초등학교, 삼가초등학교 등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이동형 과학차량(싸이휠)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메타버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150여명의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과학 콘텐츠를 눈으로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