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명피해 사항과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한 결과 무릎 통증을 호소한 2.99톤 A호의 선원 ㄱ씨를 구조정으로 옮겨 사천시 팔포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 차량으로 이송했다.
A호와 B호가 충돌하면서 A호 선체 선수 좌현 일부가 파손됐고 B호의 선체 선수 우현 일부가 파손됐으나 A호 선미 어창에 소량의 침수 외에 추가 침수는 없는 것을 확인했으며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해 A호는 남해군 서대항으로 B호는 통영시 동호항으로 입항조치했다.
해경은 사고선박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