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대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강의 6강좌, 답사 3회로 구성했다. 강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와 식생, 도시경관 등 다양한 시각에서 말이산고분군을 살펴보게 된다.
지난 3년간 함안박물관 제1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세미나실 부재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함안박물관대학은 지난달 6일 개관한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박물관대학은 2003년 박물관 개관이래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함안박물관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에게 우수한 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함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5월까지 읍면 영농부산물 파쇄요청 농가에 산불진화대 6명을 투입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
또한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은 영농부산물을 수거한 다음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해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사용하면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토양비옥 증진과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함안군,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
함안군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9일부터 오는 12월8일까지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축사의 부산물을 농가에 공급해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시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 증진,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본인 소유 농지를 등록한 농가로 신청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퇴비·가축분퇴비)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유기질 비료는 포대 당 1600원, 부숙유기질 비료는 포대 당 1300원~1600원을 정액지원 한다.
이번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로 신청물량, 재배면적, 재배작물,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고려해 2024년 1월에 확정하게 되며, 비료 공급은 농가별 작물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월 단위로 지정 공급하게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