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와 성북시장 상인회, 부산 지역 5개 대학이 손을 잡고 개최한 '2023 부산 동구 웹툰이바구길축제 만화 팝업 페스타'가 지난 11, 12일 성북시장~증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웹툰이바구길에서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구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점포마다 간판에 웹툰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새겨 이 구역을 만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했다.
올해 축제에는 웹툰 학과가 있는 부산대, 영산대, 동의과학대, 동서대, 경상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만화 팝업 페스타'라는 주제로 골목 게임, 캐리커처 그리기, '도전 만화가! 스킬트레이닝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꾸몄다.
이 밖에도 동구 방문의 달(10월 20일~12월 19일) 이벤트로 웹툰이바구길의 관광명소를 찍어오는 방문객들에게 e바구페이를 지급하며 재미를 더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구청, 대학, 성북시장 상인회로 민관학이 힘을 합해 웹툰이바구길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웹툰이바구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