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6분께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 도로에서 80대 남성 A모씨(82)가 몰던 승용차(링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새벽기도를 다녀오던 70대 여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횡단보도는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불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