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학생 주도성 강화의 수업혁신 문화 확산 및 수업나눔 확대를 위한 ‘충남온수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충남온수업은 학생-교사, 교원간 따뜻한 관계(溫 안에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수업에 지능정보기술 기반 온(on) 수업 실행 등을 더한 학생 맞춤형 수업혁신이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23일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 브리핑을 갖고 ‘충남온수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국장은“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교육 정상화 원년의 해”라며 “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충남온수업’을 모든 학생들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인 학생중심 교육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4월 충남온수업 추진단을 구성한 뒤 유초중고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한 수업혁신 문화 확산과 수업나눔 확대를 꾀하고 있다.
먼저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인성,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개념중심, 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강화하고 △기본학습 강화 수업 △프로젝트 ․ 토의토론 수업 △AI ․ 에듀테크 활동 등 수업 방법 혁신 △학생별 역량과 속도에 맞는 개별 맞춤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 공동연수, 공동실천, 동반성장 활동 지속 운영 △수업혁신 중심 자율연수 강화 △학교안팎 교사별․교과별 특성을 살린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수업공개 및 수업사례나눔 확대 △이끎교사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14개 교육지원청별 온수업 한마당에는 △교육공동체 대상 충남교육과 교육지원청별 수업 중심 주요 정책 공유 △수업공개와 주제중심 수업협의, 수업사례나눔 중심 지역별 주제분과가 운영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학생 주도성 강화 수업역량 교원 연수 확대 △지역별 교원 중심 맞춤형 수업혁신 및 수업나눔 운영 확대 △학교급별 ․ 교과별 수업혁신 나눔 연간 교원 참여 강화 △수업혁신 동아리, 교과 연구회 지원 확대이다.
이 국장은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각종 지원과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성장을 주도하고,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교육청은 이날 수능 이후 학생들의 학교 안팎 생활지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병도 국장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해 생활지도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남자율방범대, 충남자치경찰대 등 지역 관계기관‧학교‧교육지원청 간 연계를 활성화하고, 학교 주변 유해환경 내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생활교육‧지도는 심야 공원, PC방, 노래방, 흡연 및 비행 신고 다발 구역 등 위기 청소년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연계한 ‘수능전후 SPO(학교전담경찰관)의 학생 대상 특별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이 국장은 “학생들의 효과적인 생활지도를 위해서는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