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군수는 27일 열린 제291회 양구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총 예산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약 5.04% 감소한 397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추진 방향으로는 "지역경제 안정과 내실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농가 경영 안정화와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농업 수준 선진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교육정책 및 복지정책 실현과 관광산업 발전 및 생태도시 가치 제고, 문화예술 및 생활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민생·현장 위주의 체감 행정 강화 및 적극 행정 공직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흥원 군수는 "내년도 세수의 급감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획한 모든 일들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잘 챙겨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양구군민이라는 신념으로 오직 양구군민을 위해 일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양구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약 5.04% 감소한 일반회계 3723억원과 특별회계 255억원 등 총 3978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안전·교육 분야에 438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551억 원, 환경 분야에 300억 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808억 원, 농림수산·산업 분야에 662억 원, 교통·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36억 원, 기타 법정 필수경비와 예비비에 628억원을 편성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