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조현준)는 통영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에 근거해 통영교육지원청, 외식업중앙회, 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아동급식 관련 민·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상 아동 선정, 급식단가 등 소요재원 조달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 날 회의는 최근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계획 등의 내용을 심의했으며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 1183명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조현준 부시장은 "최근 외식 물가 수준에 많은 부담을 느꼈을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양질의 급식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일반·휴게음식점, 편의점, 반찬가게 등 246개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으며 아동급식 카드 이용 아동 934명,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49명 등 총 1183명에게 급식을 제공해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 예방에 힘쓰고 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통영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노동복지사업 운영
경남 통영시는 통영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 공동주택종사자들과 감정노동종사자들에게 근골격계질환예방(체조)사업과 마음힐링(꽃꽂이)사업을 각각 실시했다.
공동주택종사자 근골격계질환예방 사업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14곳의 공동주택(아파트)에 종사하는 경비, 청소 및 사무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실생활에 짬짬이 활용할 수 있는 6가지 기울기 체조동작을 통해 겨울철 낙상 및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감정노동종사자 마음힐링 사업은 관내 돌봄, 보건, 서비스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감정노동자들에게 꽃꽂이를 통해 소통하면서 업무 중에 받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지에 취약한 비정규노동자들의 소통공간이 되겠다"고 전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