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대학 무상교육을 실현한 충남도립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3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정시 모집은 13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3일부터 15일까지이다.
성적 반영은 일반 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일반전형은 건설안전방재학과 등 11개 학과가 학생부성적 30%와 수능성적 70%를 반영한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와 자치행정학과(야간)의 경우 특별전형으로 학생부성적 100%를 반영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이며 대학 홈페이지(www.cn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립대는 앞서 대한민국 첫 ‘대학교 무상교육’을 선언한 바 있다. 대학에 입학하는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액 등록금을 지원, 이른바 대학교 무상 시대를 연 것이다.
이에 따라 2024학년도 입학하는 신입생은 경제 여건에 관계없이 평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받게 된다.
충남도립대는 생계에 부담을 겪고 있는 학부모 부담을 덜고,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 우수 인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충청남도가 운영하는 충남 유일 공립전문대학교로써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와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며 “누구나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998년 개교 이후 1056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공직 명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입생 전원 기숙사 입실(청양군 전입 시 정착금 지원) △해외 복수학위제 및 어학연수, 인턴십 △기숙형대학교(RC) 지원 등 캠퍼스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