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대포항농공단지에 대한 입주기업 지원을 비롯해 근로자 복지, 기반 시설 정비 및 확충 등 전방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속초시는 4억2000만원을 투입해 2단지 보도 정비 공사와 3단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전면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대포 제1농공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도로인도 개선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우오수 관로를 전면 교체하는 등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8000만원을 들여 국내 물류비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력 향상을 위한 수출업체 판로개척 사업비로 1억2000만을 확보해 해외 현지 특판 행사와 홍보활동, 해외 물류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속초시는 주거비 부담으로 농공단지 취업을 꺼리는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48억원이 투입돼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내 건축심의위원회와 설계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시공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속초를 만들기 위해 그 중심에 있는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지역발전과 고용 창출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