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양양군 브랜드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맙다 양양'의 양양군 도시 브랜드를 이용, 소비자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를 제작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총 2억원을 들여 1100여 농가에 박스 등 농특산물 소포장재 60만개에 대한 구입비 50%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감, 복숭아, 배, 옥수수, 감자,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으로 소포장재로 통합 박스 3종(5㎏, 10㎏, 20㎏), 감 박스 2종(10㎏, 15㎏), 과수류 박스(복숭아, 배 등), 산채 박스를 비롯한 농특산물 겉포장재, 스티로폼 박스이다.
지원대상자는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이며 우선 지원대상자는 영농조합법인, 품목별(특화작목) 연구회, 양양몰 입점 농가, 신규 신청 조직 등이다.
다만 단순 유통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산물 통합박스 및 감박스 신청방법은 오는 31일까지 배부받은 신청서를 마을별 이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농산물 포장재 지원은 신청내역 견적서를 준비해 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농산물유통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통해 오는 3월 초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11월까지 소포장재 제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군은 양양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색감, 네이밍, 포장 재질 등을 통일해 소비자가 보았을 때 신선하고 건강한 양양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소포장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군은 2억4957만원을 투입해 1100여 농가에 감자, 배, 표고, 산채 등 주요 농특산물에 대한 소포장재 61만5300개를 지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