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도로관리에 '총력'…“폭설에도 강원 2024 문제없다”

정선군, 도로관리에 '총력'…“폭설에도 강원 2024 문제없다”

기사승인 2024-01-23 10:43:18
지난 20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정선군에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정선군)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원활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운영을 위한 도로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폭설과 한파 등 기상예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 대응을 실시한다.

군도와 농어촌도로, 시가지 및 마을도로 등 668개 노선 1048km에 대해 즉각적인 제설 작업을 통해 철저한 도로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도로 관리에 자체보유 11대, 임차장비 40대, 민간제설장비 175대, 살포기 33대 등 총 259를 운영 중이다.

소금 1423톤, 염화칼슙 4945톤의 제설재를 확보해 터널입구, 교량위 등 다른 도로 구간에 비해 기온이 낮고 습기가 많아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구역에 사전 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설대책 상황실 및 기동 제설근무반 운영을 통해 강원 2024 대회 기간 중 기상예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정선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고없는 대회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장만준 건설과장은 "강원 2024 대회 기간 폭설과 한파가 예보돼 있는 만큼 교통사고와 통행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도로관리를 실시하겠다"며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 관계자 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조치와 즉각적인 대응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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