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체육인구 전변확대 등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추진한 양양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가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양양 다목적체육관은 군비 44억원 국비 10억원 도비 6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들여 양양읍 구교리 184-2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1149㎡ 규모로 지어졌다. 이는 배드민턴 코트 4면의 규모다.
양양군은 다목적체육관에 대한 건축물 사용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걸쳐 3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다목적체육관 확충으로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 테니스장, 탁구장, 볼링장, 궁도장 등 생활체육 시설들이 집적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특히 올해 양양에서 열리는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다목적체육관 확충이 주민 여가생활 증진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추후 있을 각종 체육대회들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다목적체육관 옆 기존 양양생활체육센터(탁구장)에 2층 1274㎡ 규모로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볼링장을 증축하고 있다.
볼링장에는 14개의 레인과 함께 휴게공간, 락커룸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