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3일 연합뉴스를 통해 “이재명과 붙어서 이길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주소지도 이미 계양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당과) 접촉하고 있고, 다음주에 결정이 날 것 같다. 협의가 되면 발표하고 입당과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관련 성남시 등의 내부 비밀을 주고받으며 7000억원대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 중이다. 한때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발언을 이어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