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수교육 운영 계획은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에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먼저 부산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특수학교 15교의 학급수는 지난해 371학급에서 376학급으로 늘렸고, 유·초·중·고 등 524교 640학급으로 운영했던 특수학급은 올해 534교에서 673학급으로 확대했다.
특수·일반교사의 협력과 통합교육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교육 연구·중점학교(정다운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공모를 통해 ‘통합교육 실천 공동체’ 30팀을 꾸려 통합교육 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나선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개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학생들의 문제(위기)행동 예방과 지원을 위해 교원, 교수, 행동 분석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행동중재지원단’을 운영하고, 특수학교(급)의 긍정적 행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특수교육 지원 인력을 810명에서 856명으로 증원했고, 치료지원비도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현장의 교육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