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 확보 '전력'

강원 고성군,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 확보 '전력'

신규⋅계속 사업 63건 840억원 필요…정부-지자체 소통창구 구축 노력

기사승인 2024-02-06 14:28:45
강원 고성군이 6일 군청 회의실에서 함명준 군수 주재로 2025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국비 확보 대상 사업 조기 발굴과 중앙부처별 예산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내년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함께 중앙부처 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 투구한다.

고성군는 6일 함명준 군수 주재로 2025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국비 확보 대상 사업 조기 발굴 및 중앙부처별 예산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현재 군의 국비 신청은 63건에 총사업비 2639억원이다. 이중 내년에 추진할 신규사업은 35건에 310억원, 계속사업은 28건에 530억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비 84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군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요 신규 발굴사업은 생활 SOC(국민 생활 편익 증진시설) 확충을 위한 해양심층수 다목적 이용 취수시설 구축 350억원, 고성 북부권 연료(LNG) 배관망 구축사업 352억원, 봉포항 활어회센터 신축사업 100억원,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 보장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 여건 사업 22억원, 주민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소하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54억원, 동해안 북부권 경관도로 조성사업 201억원, 관광 및 투자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진 미항 경관 조성사업 53억원, 바다 희망을 굽는 바닷가마을 오호 도시재생사업 84억원 등이다.

주요 계속 사업은 고성 광역 해양 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410억원, 공현진 어촌 신활력 증진 204억원, 현내면 사랑海 어촌 활력 생활 SOC 복합화 사업 100억원, 송지호 꿈 나눔 주민활력센터 조성사업 88억원, 거진 다드림 세비촌 도시재생 사업 84억원 등이다.

또한 국책사업인 동서 고속화·동해북부선 철도 직결노선(삼각선)연결 사업 1246억원, 동해고속도로 고성노선 연장 2조711억원, 동해북부선 화진포 역 설치 사업 111억원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고성군이 북방·평화 경제 선도 거점으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2025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고성군 실정에 맞는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힘써 달라"며 "주요 발굴사업에 대해 소관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부처심의 일정별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역 간 상시적 소통창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올해 공모사업, 현안사업으로 국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에는 생활 인프라 개선, 경제 활성화 일자리 사업 등 군 핵심 위주 공모사업을 발굴해 1300억원 이상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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