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된 캠프에는 과천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 백향민 선생,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로 카네기홀에서 협연을 마친 권오현 선생과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4일간 KCP 호텔에 머물면서 캠프를 진행한다.
19일과 20일에는 양구문화복지센터 무대에서 그동안 학생들과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콘서트가 개최되며, 공연 시작 전에는 미술 체험과 악기 점검,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놀러와 시골 스튜디오 캠프'는 전국에서 모인 예비 음악가들이 양구군에서 5~6일 정도 체류하면서 자신의 연주 기량을 갈고닦는 사업으로, 겨울철 동안 총 4개 팀 132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다른 기반 시설이 필요 없으며, 면 단위에 소재하고 있는 농촌체험마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영기 문화사업팀장은 "겨울 캠프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여름에는 10개 팀 400명이 평균 4일 이상 양구에 체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앵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