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동해장학재단은 이날 쌍용C&E 동해공장 무릉관에서 '2024년도 장학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34명, 고등학생 3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쌍용동해장학재단은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하던 수여식을 올해는 장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진행,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대학생의 경우 200만원, 고등학생은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형무 쌍용동해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앞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세계의 중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들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해 줄지에 대해 고민하는 유능한 인재로 잘 성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동해장학재단은 쌍용C&E(주)가 동해시 발전과 유망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6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지난1993년 12월 설립한 재단이다.
1994년 2월 지역 관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올해까지 총 3877명에게 모두 1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