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변경은 원동면 대리 일원에 위치한 기존의 신불산고산습지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신불산에 있는 고산습지로 착각하고 있어 양산시와 지역환경단체가 함께 노력한 끝에 이룬 결실이다.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는 해발 735~750m에 위치해 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유입되는 물이 없는 독특한 습지 생태계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과 담비 등이 서식한다.
더불어 이탄층이 발달돼 있고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습지로 지속적으로 보전해야 할 양산시의 소중한 자연환경 유산이다.
시는 지구의 탄소 저장고인 습지를 보전하는 것은 생태계 유지를 위한 생물종의 다양한 보전과 기후변화 저감 등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습지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