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이다.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인 셈이다.
시는 지난 2월 초 경남도가 지정하는 8개 시군으로 미래자동차 의생명산업분야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대학-산업체 연계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 생애주기별 맞춤형 취업과 정주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교육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지원하는 30억원~100억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일부를 지원받는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특성화고 인재들을 지역 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명실 공히 김해시가 지역주도 교육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 도시가스 보급률 높인다
김해시가 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시가스 보급률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도시가스 시설분담금 지원 대상자 233세대와 주 공급관 설치지역 2개소를 선정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52개 구간 501세대의 도시가스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올해 6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4개 구간 233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도심 외곽의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대성동 논실마을(30세대)과 진영읍 여래리 일대 300세대에 주 공급관을 설치한다.
도시가스 공급시설 중 사용자가 부담해야 할 설치비에 대해 연간 1.5%의 저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융자도 지원한다.
더불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면 지역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한림면 신봉마을에 4억원을 투입해 30세대에 LPG 용기보다 단가가 저렴한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