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의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역주민의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와 소진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상호 사업 홍보 강화와 소통 네트워크 추진'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다양한 욕구를 지닌 수요자에 대응하고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는 250여명의 사회복지사 회원을 두고 있다. 사회복지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과 처우개선,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해시사회복지사협회 김태현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수요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사회보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석순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회보장급여 제공기관·법인·단체·시설 간 연계·협력 기능을 더욱 강화해 지역복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 연극동아리 현황조사 진행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김해시 연극 동아리 현황 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연극 동아리 현황 조사'는 생활 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김해시민극단'을 올해부터 '김해시 연극 동아리 지원과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생활예술 활성화 사업인 '김해시민극단'은 일반 시민을 오디션을 통해 배우로 선발해 6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공연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67명의 배우가 4개의 연극 작품을 올렸다.
하지만 오디션 선발만으로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김해시 연극 동아리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 11월에는 김해시민극단의 <너나들이 동행 연극제>를 '연극 동아리 축제' 형태로 개최한다.
연극제는 작품 발표 외에 동아리 간 친목 교류 시간을 마련해 생활 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연극제 참여팀은 현황 조사가 마무리되면 신청받아 조사에 참여한 단체는 우선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연극제 참가 작품 제작을 위한 비용과 공연예술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해시 연극 동아리 현황 조사'는 온라인 네이버 폼 설문 조사 링크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