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벚꽃 시즌을 맞아 양재천 팝업존에서 ‘양재아트살롱’을 개최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상반기 양재아트살롱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일 개최한다.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6월1일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 기업 등 300여 참가팀이 생산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구가 지원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한다. △블로섬(Blossom) 미디어아트 △파이어플라이(Firefly) 아트 △즉석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오는 29~31일에는 벚꽃등축제와 양재천길 살롱문화를 연계한 ‘무브살롱 시즌3:벚꽃다이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영동1교 하부 산책로에서 진행될 벚꽃다이닝은 각종 벚꽃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축제다. 양재천길 상가번영회와 무브컬쳐가 주최하고 SPC그룹, 동원F&B, 풀무원다논, 현대차 등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양재천에서 열리는 양재아트살롱과 다양한 벚꽃 축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양재천길 상권이 주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일상돌봄서비스 지원 연령 확대
서울 서대문구가 ‘일상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이달부터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까지로 확대한다. 기존 가족돌봄청년 대상이었다.
구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을 대상으로 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이달부터 질병·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까지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은 물론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장년 주민들도 재가 돌봄·가사, 식사·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장년분들도 생활이 힘들 때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할 때 누구나 사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