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합문화센터에는 도서관과 공연장, 학습지원센터, 워크숍 등의 공간을 갖춘다. 모든 연령층에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와 공연, 영화 상영 등 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김해지역 예술가와 문화 단체에 활동 무대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어천 주변 안동공단과 인접한 동김해 지역은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문화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 문화센터가 들어서면 이 일대 주민들의 놀이와 문화·예술 공간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문화센터는 경남교육청이 설립을 진행하다 중단한 예술교육원 형태인 '해봄센터'를 동김해 지역 안에 유치해 복합문화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종전 미사용 공간이나 폐건물을 활용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도시재생 효과까지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민홍철 의원은 "총선 후 적정한 부지를 결정하고자 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겠다.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