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대학교육혁신처는 최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 강사는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학습체제학 전문가인 최익선 교수가 나섰다.
최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현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 강이를 진행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보다 교육이 못 따라오고 있는 있는 현실을 개선하려면 이론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 학생들에게는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줘야 하며 이를 위해 생성형 AI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교육 혁신 방향을 모색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최석진 대학교육혁신청장은 "이번 특강은 AI 기술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수업에 하이테크를 어떻게 접목하면 좋은지를 논의한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이 같은 특강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는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해 교육과 연구·행정·경영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제대 지역사회 견인할 '여성 리더' 양성한다.
인제대가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양성한다.
인제대 미래교육원은 지난 9일 대학 인정관 대강당에서 '경상남도 위탁 제27기 경남여성지도자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입교식에는 이대희 대외부총장과 김영미 미래교육원장, 교육생 44명, 박현숙 경남도청 여성가족과장, 강서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총동창회장, 김증남 인제대여성지도자회장과 임원진 등이 대거 참석했다.
교육생은 경남도내에 거주하는 30세~65세 여성들이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100시간 동안 정치 참여나 여성리더십, 스피치,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활동, 경영·경제·교양, 명사특강, 현장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여성들이 여성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미래교육원장은 "실업률과 저출산 문제 등으로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려면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다. 이번 교육과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성지도자들이 대거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인제대를 포함한 도내 4개 대학에 지식 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지역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고자 대학 측에 위탁교육을 맡겼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