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해 요소수 수급 불안 이후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기존 3,000톤(15일분)에서 1만 2,000톤(60일분)으로 확대했다.
보관기한이 짧은 요소는 수요기업이 재고순환 방식으로 비축하며, 요소수 제조 1위 기업인 롯데정밀화학㈜은 공공비축 요소 6,000톤을 보관한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롯데정밀화학㈜의 요소 저장창고와 요소수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최근 요소 수입동향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정밀화학㈜측은 요소 수급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관련 모니터링 강화와 요소 공공비축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백 차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상시 고착화되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공급망 위기 때 공공비축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소, 활성탄, 염화칼슘 등 긴급 수급조절물자 비축재고를 60일분 이상 확보하고 경제안보품목 중심으로 신규 비축품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