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없다" 조달청, 롯데정말화학 요소 공공비축 현장점검

"요소수 대란 없다" 조달청, 롯데정말화학 요소 공공비축 현장점검

요소 공공비축량 4배 확대, 재고순환방식 관리

기사승인 2024-04-15 17:46:41
조달청은 15일 차량용 요소를 공공비축 중인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를 찾아가 보관상태를 점검하고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15일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를 찾아가 요소 비축상황을 점검한 백승보 조달청 차장(왼쪽 두번째). 조달청

조달청은 지난해 요소수 수급 불안 이후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기존 3,000톤(15일분)에서 1만 2,000톤(60일분)으로 확대했다.

보관기한이 짧은 요소는 수요기업이 재고순환 방식으로 비축하며, 요소수 제조 1위 기업인 롯데정밀화학㈜은 공공비축 요소 6,000톤을 보관한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롯데정밀화학㈜의 요소 저장창고와 요소수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최근 요소 수입동향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정밀화학㈜측은 요소 수급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관련 모니터링 강화와 요소 공공비축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백 차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상시 고착화되면서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공급망 위기 때 공공비축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소, 활성탄, 염화칼슘 등 긴급 수급조절물자 비축재고를 60일분 이상 확보하고 경제안보품목 중심으로 신규 비축품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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