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창원특례시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기 위한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 지산학연 공동발전 협력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번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 팀을 이뤄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단독 신청은 39개,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은 6개,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가 각각 제출됐다.
평가 결과, 경남대를 비롯해 지난해 예비지정으로 선정된 5개교를 포함한 총 20개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
경남대는 ‘지역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로서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및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 구축, 지산학연 공동발전 협력 등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현재 경남대는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 개발과 글로벌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메가존클라우드, KAIST와 더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Microsoft, KT, SK네트웍스서비스, AI.Nation, RCK, 마크베이스, KG모빌리티, 신성델타테크 등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가와 지역 산업이 원하는 디지털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방형 모듈을 통한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방법, 융합형 학사구조를 도입하는 등 대학 교육 전반의 과감한 혁신도 이뤄내고 있다.
또 청년 인재의 지역정주와 해외 우수인재 유치로 글로벌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공간혁신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개방과 공유 협력을 가능케하는 지산학연 일체화 캠퍼스도 건립할 방침이다.
◆마산대, 4회 창원맛스터요리학교 입학식 개최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16일 대학 청강홀에서 ‘제4회 창원맛스터(Master)요리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공동교장인 이학진 총장과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창원시 관계 공무원, 입학생 20명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창원맛스터요리학교’는 외식업 영업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맛집을 발굴하고 지역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창원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설립해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명의 외식업 대표를 선발했으며 위탁기관인 마산대학은 4월1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마스터과정을 시행한다.
마스터과정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요리전문 강사진과 신효섭 셰프 등 유명 특별 강사들의 노하우를 수강생들에게 전수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조리실습을 통해 신 메뉴를 개발하고, 업소 방문 컨설팅, 외식업 트렌드·SNS 홍보기법 교육 등을 제공해 외식업 영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이학진 총장은 "현재 외식 업자에게는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창원맛스터요리학교 수강을 통해 원칙으로 돌아가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도시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원자력·방위산업과 같은 중공업도 필요하지만 소프트한 산업도 중요하다"며 "맛스터요리학교가 창원시의 음식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창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친화 일촌기업·인재채움뱅크 협약 체결
마산대학교와 창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6일 마산대학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여성친화 일촌기업 및 인재채움뱅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출산·육아휴직,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등 대체인력 활용 문화 확산 △인적자원 활용에 따른 연계 및 협력 △상호 홍보 및 정보자료 지원 등을 통해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업무 공백을 메워 줄 대체인력 특화 채용지원 서비스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