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관광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에서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지역은 생활 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도는 2023년 6월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5개 시군에 12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북은 이번 공모에서 경북도가 운영하는 ‘일쉼동체’와 울진군의 '바다로 출근하여, 물에서 논다‘가 각각 선정됐다.
광약단체 운영지원 분야 공모에 선정된 ‘일쉼동체(일과 쉼을 동시에)’는 국비 2억2000만원을 포함, 총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워케이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과 워케이션 체험데이 등을 운영해 ‘일쉼동체’ 워케이션을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기초단체 시설 조성 분야 공모에 선정된 울진군은 국비 1억 5000만원을 포함 총 3억원을 투입해 매화면에 있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숲과 바다를 테마로한 팀별 사무공간, 독립형 사무공간, 휴게공간과 숙박시설, 프리다이빙 체험, 다이빙 자격증 취득 등 자체 프로그램과 연계해 환동해권 워케이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이 워케이션 관광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