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공·발전’ 포럼 개최

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공·발전’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4-04-23 23:55:3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국책사업추진단은 23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지방 대학의 발전 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미래교육전문가인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의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Univer+Ci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 첫번째 세션은 정호진 창원시정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글로컬대학 發 지역혁신의 선순환과 지역대학 공유성장’, 두번째 세션은 이건웅 한국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장이 ‘지역산업혁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및 사례’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창원대 및 경남지역 대학 관계자, 경상남도 RISE사업 부서장 및 지자체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및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대학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대학-지역-산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 등을 통해 국립창원대가 지역 미래발전을 이끌어나가는 것에 대한 범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가진 대학을 위해 지역과 산업 수요에 맞게 대학 구조 및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함으로써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교육하고 산학협력 허브 역할 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지정까지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정대운 교수, '폐플라스틱 고부가 가치화' 기술이전

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 정대운 교수가 ‘폐플라스틱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기술이전(정액기술료 10억원)했다.

해당 기술이전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자원화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요구되는 핵심 원천기술인 촉매 제조 레시피부터 상업 플랜트 적용까지 크게 4가지 핵심기술을 사업화 전략에 맞춰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정대운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에 대해 "기술사업화에 요구되는 원천기술의 고도화, 스케일 업 기술, 상용 설비 적용 등 세부 핵심기술들을 통합해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체계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 청년의 미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운 교수가 이전한 기술은 한국연구재단의 ‘LINC 3.0 사업‘, ‘중견연구’, ‘지자체-대학 기반 지역혁신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창원폴리텍대·아스트, 고정밀 항공 기술 인재 양성 협약 체결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22일 아스트(대표이사 김두일)와 고정밀 항공기 부품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고정밀·고난이도 항공기 부품 가공 기술 교육 협력 △항공기 부품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 △항공산업 교육 연수 등을 위한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기타 대학 및 항공산업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천시에 소재한 아스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로부터 2001년 분사해 민항기, 전투기의 골격재를 개발, 제조하는 항공 부품 전문 기업으로 연 매출은 평균 2000억원에 달하며 대한항공, 보잉, 에어버스 등 거대 항공사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를 전담 학과로 지정해 아스트와 긴밀한 협의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산·학 공동연구 및 현장 중심형 기술 인재 양성에 실효성을 높였다.
 


◆2025학년도 경상남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25일과 26일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과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경상남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후기 고등학교 구분과 지원 방법, 지원 자격, 고등학교 전형시기별 전형 계획,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 지침 및 주요 변경 사항 등을 안내한다. 


주요 안내 사항으로는 △도내 고등학교 지원 자격 추가 △사회 통합 전형 선발 방법 변경 △내신 성적 산출 시 봉사활동 시수 감소(3년간 15시간에서 10시간으로 감소) △2026학년도 내신 성적 산출 지침 변경 계획 등이다. 

특히 현재 중학교 3학년의 경우 1학년 때 봉사활동 권장 기준 시간이 10시간이었고 2·3학년 때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했기 때문에 3년간 10시간을 만점으로 정했다.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는 봉사활동 영역 점수를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은 7월15일 특수목적고를 시작으로 특성화고는 11월21일부터 12월3일까지, 외국어고·일반고는 12월12일부터 16일까지로 해당 기간에 원서를 접수한다. 평준화 지역 합격자는 2025년 1월10일에, 합격자 학교 배정은 2025년 1월17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2024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 시작

경상남도교육청이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완성해 나가기 위한 현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시작한다.

협의회 대주제는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이며 23일 하동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한 달간 18개 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남교육청은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협력을 끌어내 학교를 변화시키고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교육지원청의 규모에 따라 참여 인원은 탄력적으로, 진행 시간은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두고 진행한다.

‘경남교육, 지역교육, 학교교육에 바란다’를 소주제로 한 지역 현안 간담회는 다양한 정책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업무 하중까지 높아지고 있는 학교급별 교(원)감 선생님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목소리를 듣고 함께 논의한다.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를 소주제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자립과 공존의 혁신교육 10년’을 되돌아보며 학교와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한 발전적인 정책을 고민한다. 

특히 경남 혁신교육 10년을 대표하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안착하고 학교를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우수 사례들을 공유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모두의 노력과 의지가 모인 변화의 시작이며 오직 경남교육과 경남학생만을 생각하면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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