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매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10명 중 약 9명이 외지에서 찾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국 지역 축제 중 외지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3월9일부터 3월17일까지 열린 원동매화축제에는 전년 대비 2만5000명이 늘어난 총 9만7000명의 찾아 전국 지역 축제 중 외지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축제였다.
양산시는 통신사 유동인구데이터와 카드사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들의 거주지와 성별, 나이, 소비패턴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분석결과 이번 축제에는 연령별 50대 이상이 4만9000명(50.3%)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6000명(6.8%)으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3만3000명) 보다 일요일(4만1000명) 방문객이 7000명이 더 많았다.
타지역 방문객은 전년보다 2만3035명이 많은 8만6412명(88.6%)로 양산시에서 개최하는 축제 중에서 타지역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으로는 부산광역시가 4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는 2만9000명, 울산광역시는 85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원동면 일원 상권을 분석한 결과 총 17억6000만원을 지출해 전년보다 약 6% 매출이 증가했다.
원동매화축제를 즐긴 상춘객을 대상으로 다음 방문지를 조사한 결과 원동청정미나리 축제와 황산공원, 통도사 등이 순으로 응답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