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한전KPS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발전소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환경설비 구축과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발전소 환경설비, 성능개선 기술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노력에 부합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한전KPS와 함께 친환경 발전사업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서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으며 2015년 3400억원 규모의 310MW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업계 최대 규모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연간 1만3000여개 배터리팩 생산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3일 창원공장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볼보그룹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 오픈식을 진행했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은 지난 2023년 2월 볼보그룹 본사로부터 100억원(780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아 구축된 시설로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의 콤포넌트 생산 시설 내 약 760평(2500m²) 규모로 완공됐다.
이는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 라인이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으로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에 이어 그룹 내 전동화 로드맵 이행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으로 거듭났다.
볼보건설기계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한다는 탄소감축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2022년 4월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배터리팩 생산 시설 완공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하게 됨으로써 배터리 수입에 따른 물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자체 생산한 배터리팩을 장착한 차세대 전기 굴착기 EC230 모델 양산에 돌입한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고전압 제품인 배터리팩의 특수성에 따른 화재 상황을 대비해 바닥 및 벽체 전반과 조립 툴에 정전기 방전 기술(ESD)이 적용됐으며 화재 안전감지기와 가스 안전감지기 공조장치(ALS) 설치, 작동 시의 안전 문제를 최종으로 테스트하는 EOL 테스트 적용 등 시설 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최신 기술과 작업자 보호를 위한 기술 설비를 갖췄다.
창원공장 배터리팩 생산 시설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삼성 SDI의 리튬이온셀로 만든 90kWh 배터리 팩으로 연간 약 1만3000여개의 배터리팩 조립 및 생산을 통해 1188MWh에 달하는 전력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장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향후 볼보 트럭과 볼보그룹 제품에도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팩이 투입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국내외 수요에 따라 자동화 설비에 대한 투자 및 시설 확대를 통해 단계적으로 생산 물량을 증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전세계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볼보그룹 전동화 로드맵의 전초 기지로서 유럽 및 북미, 선진국 시장 내 전동화 장비 수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료연 ‘제15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오는 5월25일 경남 창원 소재 재료연 운동장에서 ‘제15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경남지역 초등학생 400여 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는 경남지역 초등학생들이 상상하는 과학 미래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재료연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참가 접수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재료연이 운영하는 상상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1인당 최대 2명의 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자유 주제이며,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대회 당일 주제가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기존의 도화지가 아닌 15x15㎝ 크기의 캔버스가 주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캔버스에 크레파스, 색연필, 물감 등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이외에도 재료연은 참가학생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과학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과학마술공연과 과학유튜버 강연, 그리고 과학이벤트와 안전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재료연은 대회 종료 후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35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청, 올해 첫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추진협의회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24일 낙동강청 회의실에서 동남권 대기질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5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동남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참석하는 동남권 대기환경관리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협의체는 동남권 특성을 고려한 대기질 개선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부산 등 5개 시도의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의 수립·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울산시와 동남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별 집중관측 연구과제, 낙동강청의 소규모 사업장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제도 정착을 위한 협조체계 등 기관별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책들을 공유했다.
또한 각 시도에서 수립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원 청장은 "동남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추진협의체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경남검사국 '농·축협 감사업무 컨퍼런스' 개최
농협 경남검사국(국장 김도형)은 24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관내 농·축협 감사업무 담당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산감사 기법, 사고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분임토의에서는 '효율적인 자점감사 방안', '여신업무 관련 사고 근절 방안', '경제사업 횡령 근절 방안', '복무규정 위반 사고 근절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도형 경남검사국장은 "최근 직장 내 성희롱 및 갑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바 농·축협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감사업무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BNK경남은행, 고객소통 ‘영화 관람 행사’ 실시
BNK경남은행은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영화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CGV 창원더시티에서 진행된 영화 관람 행사에는 창원지역 9개 영업점 고객 18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된 고객들은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받고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관람했다.
자산관리본부 오성호 상무는 "BNK경남은행을 아끼고 성원해 주신 고객들께 보답하기 위해 영화 관람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질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