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35명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합천 해인사를 방문한 후 올해에 다시 방문한 것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을 통해 한국 불교를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먼저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하여 경전의 탄생부터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둘러본 후 해인사로 이동하여 한국의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직접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한 후 마산항으로 이동했다.
군은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에 보관 된 세계유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전하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다시 방문 해주신 크루즈 관계자분들과 관광객분들을 적극 환영하며, 외국인분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 합천을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설명회 개최
합천군은 7일 봉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봉산면민을 대상으로 오도산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오도산 양수발전소 홍보 및 건설사업 동영상을 시청하고 사업설명, 질의응답의 순서로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합천군이 설명한 오도산 양수발전소는 봉산면 압곡리 일원에 900MW 규모의 1조 8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양수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다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기본지원사업비, 사업자지원사업비의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등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바쁘신 일정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참석해주신 봉산면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합천이 직면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양수발전소 사업은 주민 여러분의 의지와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산면, 나아가 합천군에 큰 활력이 될 수 있게 유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베트남 통녓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거창군은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동나이성에 속한 통녓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과 구인모 거창군수가 베트남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추진했으며, △ 경상남도-동나이성 친선결연 강화 협정, △ 거창군-통녓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 경남도립거창대학-동나이대학 대학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함께 진행했다.
거창군은 지금까지 필리핀 푸라시와의 MOU를 통해 계절근로자들을 유치해 왔으나, 농작업에서 계절근로자들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상대국가의 인력파견 정책변동 등에 따른 수급불안 우려해소와 농가들의 국적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베트남 통녓현과 협약을 추진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있어서는 브로커 개입문제와 복잡한 비자발급 절차로 인해 양 국가의 지자체 간 신뢰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통녓현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속한 현이다. 경상남도와 동나이성은 1996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이후 28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상남도의 인적네트워크와 동나이성의 지원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나이성 응웬 홍 링(Nguyen Hong Linh) 당서기는 “계절근로자 인력파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구인모 거창군수는 “베트남 근로자들의 복리후생과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인적교류를 시작으로 산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 거창韓 전국 가요제, 거창창포원에서 개최
거창군은 2024 거창韓 전국가요제가 5월15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거창창포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2024 거창韓 전국 가요제는 대중음악 신인가수 발굴과 함께 다양한 계층에 선호도가 높은 가요축제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 증대와 대내외 거창군 관광 홍보를 위해 개최된다.
가요제는 지난해 실내무대에서 개최된 것과 달리 거창창포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어, 5월 야외 나들이를 온 가족 관람객이 경상남도 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창포원 내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가요제에는 신청자 127명 중 예선을 거쳐 선정된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과 ‘나는 트로트가수다’와 ‘미스터트롯2’ 출연가수 박서진과 우리지역 가수 손영희, 나현재 등 초청가수의 축하무대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쇼와 불꽃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거창韓 가요제 선발전은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기성가수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 기회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신청한 127명이 지난 4월 13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예선을 가졌다. 본선 진출자로 선정된 15명이 실력을 겨뤄 7개 분야 77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요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중순부터 ‘아리미아 꽃 축제’, ‘거창군수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거창산양삼축제’ 등 4개 행사와 함께 거창창포원에서 개최되어, 5월 거창창포원으로 나들이하는 가족 방문객을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즐길거리로 맞이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일두 정여창 재실 함양 여재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
함양군은 함양 여재각이 경상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도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로 5월 2일 자로 지정됐다.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265에 위치한 함양 여재각은 일두 정여창을 비롯하여 선조와 후손들의 묘제를 모시기 위해 묘소 인근에 세운 재실로, 조선 후기 19세기 초 재사(齋舍) 건축물로서 역사, 문화, 건축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또한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의 묘제를 모시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여재각은 1819년(순조 19년) 초창되었으며, 건축적 특징으로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들인 형태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앞으로 경상남도와 협력하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문화재의 가치가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산양삼 품질·효능 행정이 보증한다.
함양군은 지난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상림공원에 있는 ‘산양삼판매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특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함양읍 대맛길 107에 있는 ‘함양산양삼판매장’은 대한민국 최대의 산삼항노화산지유통센터로 자리 잡기 위해 전체면적 1,236㎡(지상 2층)에 판매장 20개소의 규모로 2018년 준공되어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은 ‘산양삼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보다 판촉과 홍보에 집중했다. 행사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고향을 방문한 향우와 산양삼 구매를 위한 관광객 등 2일간 4000여명이 다녀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5일 행사장을 방문하여 “함양산양삼은 20여 년에 걸친 연구와 투자, 차별화된 제도로 다른 지역 산양삼에 비해 약효와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증받고 있다.”라며 “함양산양삼의 품질과 효능은 행정이 보증한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 진화한다
산청군의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에 스토리텔링이 가미돼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산청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2024 경남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문화, 관광, 역사,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6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관광마케팅 컨설팅은 물론 캐릭터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애니메이션, 스토리북 등 특색 있는 신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지리산 요정 ‘산이’, 산청을 지키는 물도깨비 ‘얼수’, 산청의 군화 ‘솜이’, 산청의 군조 ‘흥이’ 등 귀엽고 개성 있는 외모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산 너머 친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산 너머 친구들’의 본격적인 캐릭터 관광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로 산청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정보공사 산청지사,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산청지사(지사장 최재원)가 고향사랑기부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산청지사는 이번 기탁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최재원 지사장은 “산청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산청사랑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가 더 큰 의미를 갖도록 산청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