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는 입점업체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6명, 창원시의회 김이근 의장, 박선애 경제복지위원장 및 지역구 시의원 4명과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 및 관계공무원 3명이 참석했다.
입점업체 피해대책위원회 위원들은 호소문을 배부하고 갑작스러운 백화점의 폐점 통보에 대해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억울함과 참담한 심경을 전했고 취업 프로그램 안내, 소상공인 대출 상환 연기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선애 경제복지위원장은 "입점업체 매니저들이 처한 상황에 정말 마음이 아프고 행정 지원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며 "지역구 시의원과 국회의원 모두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에도 TF팀이 운영되고 있으니 서로 힘을 합해 빠른 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TF팀 구성 후 관련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지원 가능한 시책을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남신용보증재단, 고용노동부 등 6개 유관기관이 합동 설명회를 개최해 입점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 소관별 취업 교육, 금융 지원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1회 추경 4억2000만원 삭감 의결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6일 ‘창원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하며 제13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임시회 기간 추경안 심의를 통해 2건의 사업 예산 4억2000만원을 삭감했다.
의회는 이날 창원시가 제출한 4조1467억원 규모 추경안 가운데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 5040만원 중 2000만원, 제황산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전액(4억원) 등이 예산이 과다 편성됐다거나 불요불급하다는 이유로 삭감해 가결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창원시가 제출한 대로 의결됐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 한상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 문순규 의원의 ‘봉암연립주택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김영록 의원의 ‘버스 주차장·차고지 설치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했다.
◆진형익 창원시의원 "창원시 BRT 2단계 사업 신중한 추진을"
진형익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16일 열린 제1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단계 사업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S-BRT 노선을 임시 개통했다.
진 의원은 BRT 사업이 도시철도를 도입하기 과도기 사업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재편하는 방향성과 목적이 뚜렷하지만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진 의원은 "1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차량 정체, 부실시공 등이 정책 수용성과 효능감에 대한 기대를 떨어뜨렸다고 했다"며 "미래 지향적 가치를 토론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진 의원은 1단계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과 교통 정체, 비스 이용률·만족도 등을 충분히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계획을 보완하거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앞으로 도입될 도시철도, 개정될 스타필드창원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도로 상황을 예측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고 예산이 중복되지 않도록 2단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경남FTA통상진흥센터,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사업 추진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 경남FTA통상진흥센터가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창원상공회의소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16일 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9개사와 ‘탄소배출량 산정지원 컨설팅’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재영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센터장과 차재두 KTL 환경기술본부 환경사업개발센터장, 사업 선정기업 9개사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선정기업 9개사에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량 산정 △온실가스 감축방안 도출 △탄소중립 대응 담당자 교육 등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통한 탄소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재영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탄소 배출량 관리가 수출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기업들의 철저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탄소 관리체계를 수립해 탄소 중립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 2024 FTA 활용 컨설팅 교육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KOTRA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오는 5월28일과 29일 창원상공회의소 지하 세미나실에서 ‘2024 FTA 활용 컨설팅 교육’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관세사, 연구원 등 FTA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FTA 개념 및 국내법령 △품목분류와 원산지 결정기준 △FTA 활용사례 △주요 FTA 협정(미국, 인도, 중국, EU, 아세안, RCEP) 핵심내용 및 활용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 전체 시간의 80% 이상 수강 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원산지관리 전담자 교육점수(16점)도 인정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는 교육 효과와 수강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추후 온라인(ZOOM) 교육도 실시한다.
온라인 교육은 총 4시간(교육점수 8점 인정)이며 원산지 조사와 원산지 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창원한마음병원 '제3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개최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과 그랜드머큐어호텔(대표이사 최경화)은 18일 지역의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봄 소풍 행사인 '제3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개최했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30년간 지속해온 사회공헌의 하나다.
이번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창원의 로봇랜드, 대구의 이월드 일대에서 개최되며 행사 첫날인 18일 로봇랜드에는 지역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다문화가정,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5월18일을 시작으로 6월16일까지 이어지며 행사에는 총 5000여 명이 대거 참석, 버스 총 140대가 동원되는 등 예산에만 2억원이 책정됐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진정한 봉사의 힘은 꾸준함에 있다"라며, "지금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30년을 이어온 것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개원 해인 1994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어린이, 다문화가정, 새터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사회공헌을 해왔으며 이 밖에 지역대학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포함해 매년 20억원 규모로 펼쳐오고 있다. 사회공헌에 총 352억원, 수혜 인원만 20만여 명에 이른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안전보건포럼 건설업 아카데미 운영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청장 양영봉)은 16일 문성대학교 7호관 회의실에서 중·소 건설업체 및 추락예방 감독 등 근로감독 대상 현장의 안전보건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추락예방 교육(건설업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추락 사망사고가 주로 증가하는 3~5월, 8~10월을 추락재해 예방 특별 집중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건설현장 집중 점검·감독, 캠페인 실시 및 교육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추락 예방교육은 '경남지역 안전보건포럼'의 건설업 아카데미와 연계해 실시했으며 안전공단의 건설현장 사고사례 교육, 창원지청의 산업안전보건법령 교육, 현대엔지니어링 건설현장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발표한 우수사례 중 선행안전난간대의 경우 비계 설치·해체 시 난간이 없는 발판으로 이동 전에 하부발판에서 미리 난간을 설치·해체할 수 있어 추락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교육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양영봉 지청장은 "사고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