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독립기념관서 열리는 천안 K-컬처박람회(22~26일) 컨퍼런스가 23일 첫날 주제로 웹툰을 올렸다.
웹툰작가 김보통은 시나리오작가, 영화감독로도 활동한다. 그만의 ‘웹툰 창작 비법과 OSMU 성공 전략’을 소개한다. ‘D.P 개의 날’ 웹툰을 어떻게 OSMU(One Souce Multi Use)해 성공시켰을까. 그의 비법과 전략을 곁눈질할 수 있는 기회다. 상명대 김병수 교수(디지털만화영상 전공)가 예리한 질문으로 토크쇼를 진행, 웹툰작가의 ‘속살’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 사인회도 진행된다.
그 외 3명의 강연자가 연단에 올라 K-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다. 먼저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이 ‘한국웹툰 창작의 현황’, 한국만화스토리협회 정기영 회장은 ‘한국웹툰의 해외진출 현황’을 정리한다. 이어 한국웹툰작가협회 권혁주 회장이 ‘한국웹툰의 글로벌 전망과 미래’를 살펴본다.
웹툰 확장성과 관련해 컨퍼런스 2일차인 24일 웹툰 ‘조선열애뎐-녹두전’ 작가 혜진양이 강연한다. 역사 웹툰 녹두전의 탄생 에피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사에서 전혀 관심 받지 못하던 광해군의 자녀가 어떻게 웹툰 소재가 됐을까. 작가의 촉이 임진왜란 때 한 중신의 일기 한 대목에 꽂혀 이야기는 시작됐다. 이 웹툰은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으로 제작됐다.
K-컬처산업 컨퍼런스는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23, 24, 25일 오후 1시~3시30분 진행된다. 20일까지 접수하는 사전신청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스캔 또는 K컬처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컨퍼런스 현장 경품 이벤트가 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