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승강기 산업, 중앙아시아 진출…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선정

경남 승강기 산업, 중앙아시아 진출…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 선정

기사승인 2024-05-20 16:55:48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승강기대학교(경남 거창), 오페 주식회사(경남 함안), 경남테크노파크 등 경남 승강기 기관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산업개발협력 수요에 대응해 카자흐스탄의 승강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 기자재, 기술협력, 기술지원 등 개발 협력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카자흐스탄(알마티시)에 ‘승강기 R&D 파크’를 조성한다.


주요 내용은 △다목적 승강기 시험타워 건립 △시제품 개발 기자재 구축 △승강기 안전부품 시험기자재 구축 △승강기 실습교육 기자재 등의 인프라 구축 △현지 승강기 전문인력양성 △승강기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지원 △국내 승강기 기업과의 협업 아이템 발굴 등이다.

경남 승강기 컨소시엄은 2022년 개발협력(ODA)사업 아이템 발굴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산업부에 제안했고 지난해 6월 산업부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약 2년간의 노력으로 올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550억원 규모의 승강기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되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법인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사업 선정은 도내 승강기 산업의 생산역량과 기술력 등 그간 승강기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해외로 널리 알릴 기회"라며 "경남도는 도내 승강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경상남도, 경남형 늘봄학교 성공적 '맞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상남’에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형 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학교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통합하고 개선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서비스다. 

올해 1학기에는 159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2학기에는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복지 증진을 위해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늘봄학교의 운영을 확대하고 질적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거점통합돌봄센터인 ‘늘봄 명서(2021년 3월 개관)’, ‘늘봄 상남(2022년 10월 개관)’, ‘늘봄 김해(2023년 10월 개관)’ 3곳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의 원조 격이다.

박종훈 교육감과 박완수 도지사는 ‘늘봄 상남’의 프로그램을 참관한 가운데 2학기 전면 시행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등 선도적인 돌봄 정책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안전하게 아이들을 돌보며, 저출생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경남형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경남도와 소통하고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의 성공을 위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앞으로도 중앙부처, 경남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긴급구조신호 버튼 누르기 도전 참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SOS 구조신호 발신과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에 참여했다.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한 이번 챌린지는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민 등 국민이 함께하는 릴레이 챌린지로 팻말(피켓)을 들고 캠페인 동참을 당부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며 5월7일부터 시작해 7월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첫 주자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나서 SOS버튼 누르기를 독려했고 다음 주자인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지목함에 따라 세번째 주자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완수 지사는 "SOS 버튼을 누르면 선박의 위치가 해경에 전송되어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 잊지 않고 SOS 버튼을 꾹 눌러 줄 것"을 어업인에게 당부했다.

박 지사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곽영효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지목했다.

 

◆경상남도, 축제‧행사 바가지요금 집중단속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본격 피서철에 대비해 도내 서비스업소 물가와 식품위생 부분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오는 5월21일부터 8월30일까지 도내 축제‧행사장, 골프장 등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잦은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물가 및 식품위생 담당공무원을 합동으로 2개반 100여 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역 축제와 행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지역 축제‧행사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나 곧 시작되는 피서철에 대비하여 집중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점검기간에 개최되는 도내 15개 시군, 45개 행사‧축제에 대해 4개 분야(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질서) 9개 행위(계량 위반행위, 가격표제 이행 여부 등)를 중점 지도 점검한다. 

또한 경남도 바가지요금 근절 매뉴얼에 따라 행사‧축제가 운영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도내 골프장 전체 42개소에 대해서는 요금 실태를 전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골프장 내 음식점(일명 ‘그늘집’) 등의 서비스 요금을 모두 포함한다.


내실있는 서비스업소 정비를 위해 식품위생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소비기한 경과 원료 또는 제품 보관․판매 여부, 조리실 위생적 관리 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상태와 영업현황을 확인한다.

부적절한 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위반 적발업소의 경우 6개월 이내 재점검해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점검 외에도 민간의 주도적인 합리적 가격 책정과 위생법령 준수를 위해 관계협회․소비자단체와 간담회 실시, 협조 요청(공문 발송)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제2회 경남도의회 의장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제2회 경상남도의회 의장배 파크골프대회'가 19일 양산 가산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용범 부의장, 이용식‧이영수‧최영호‧권혁준‧박인 도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권혁준 도의원은 ‘경남도의회 의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요즘 전국적으로 파크골프 열풍이 불고 있는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더 많이 후원하고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의회, 경상남도, 경상남도체육회, 양산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대회로 개인전, 팀전 36홀 스트로크 방식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에서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남테크노파크, 2024년 SW미래채움사업 SW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는 2024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남 SW 미니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SW미래채움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T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 체계적 SW교육(코딩, 드론, 로봇, 자율주행, AI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정보 소외 지역학생 및 지역민 대상으로 SW지식 및 콘텐츠 나눔의 장을 통해 SW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 유발 및 이해도 상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경남지역 4곳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2024년은 디지털 대전환(DX)시대를 넘어 인공지능(AI) 대전환(AX)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경상남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SW, AI, 자율주행, 코딩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삶에 적용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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