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약자 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내일부터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행사가 마련됐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이해·동행·희망·화합 등 4개 정책 경험 부스로 운영된다.
이해 부스에서는 점자 외우기 게임 행사가 열린다. 동행 부스에서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는 약자 지원 정책을 알아볼 수 있다.
희망 부스에서는 일반 놀이터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놀이터로 바뀌는 과정을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화합 부스에서는 약자 기술 개발 기업이 하루씩 참여해 약자 기술 필요성을 알리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책 부스 체험을 모두 끝낸 시민들에게는 서울 마이 소울 기념품을 주는 스크래치 복권과 4컷 즉석 사진 촬영 기회가 제공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서울광장에서 장애인과 어린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행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