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이번 주말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시민들은 각자 체력 수준에 맞춰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틀에 걸쳐 참여한다.
시는 지난 달 23일부터 3종 경기 참가자를 사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결과 한 달만에 9800명이 참가 신청했다. 사전 신청을 못 한 시민은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200명까지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서가 필요하다. 모든 참가자는 수영복과 수영모도 지참해야 한다.
축제가 열리는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펀(FUN) 체험존’도 마련된다. 쉬엄쉬엄 한강 요가, 한강 풀멍타임, 무소음 DJ 파티 등이 열린다. 체험존 참여를 원하면 서울시 체육포털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 접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는 축제 장소 곳곳에 안전요원, 수상구조 요원, 의료진 등 안전관리 인력도 다수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매일 1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뚝섬한강공원 방문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시민 누구나 다채로운 방법으로 여유와 힐링을 즐기며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