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폭염 취약계층 무더위쉼터 점검 나서

조규일 시장, 폭염 취약계층 무더위쉼터 점검 나서

기사승인 2024-06-12 16:58:27
조규일 진주시장이 혹서기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12일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건강관리 실태 및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평년보다 폭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보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온열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상평동 취약계층 가구 및 돗골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과 정수기 등 작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진주시는 폭염취약계층 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생활지원사 활용 폭염취약 노인 정기적 방문 및 유선 안부전화 실시, 독거노인 사고발생 시 응급호출이 가능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저소득 노인가장세대 냉방비 지원, 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통한 방문간호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폭염 시 외부활동으로 불볕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이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57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필요 시 누구나 언제든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폭염대책 기간인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운영하며, 냉방비 예산 1억원을 지원한다.

조규일 시장은 "폭염대비 특별대책을 시행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 우주항공산업 업무협약 체결

경남 진주시는 지난 11일 브라질 출장단이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시의 대표와 PIT 관계자뿐만 아니라 배상범 KOTRA상파울루무역관장, 최두옥 KOTRA상파울루무역관 과장, 손호석 주 브라질 경제영사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정성기 브라질 ABC연방대 항공우주공학 교수 등 현지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도 함께 참석해 큰 관심을 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도시는 글로벌 리더십을 달성하기 위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우주항공 분야 육성을 위해 기업 간의 교류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기관, 교육기관, 조직 간 인재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앤더슨 파리아스 페레이라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시장은 "진주시와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통해 양 시가 상호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술혁신파크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과 기업 교류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배상범 KOTRA상파울루무역관장은 "남미 최대의 우주항공산업 도시와 진주시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며 "KOTRA도 양 시의 기업 교류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번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의 업무협약처럼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기업이 해외 기업과 교류하고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우리 시는 지역의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업무 협약뿐만 아니라 우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 7월5일 개장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관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5일 개장한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을 맞아 7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45일간 남일대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영 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에 따라 샤워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정봉사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민간단체에 안전시설 관리·운영사무를 위탁한 것은 물론 소방서, 사천해경, 사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남일대 해수욕장에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개장 전부터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어, 오는 29일부터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 인명구조함 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개장 전까지 백사장 정비, 간이 탈의실 설치, 수영한계선 및 해파리 방지막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주변의 경치에 감탄해 지은 이름이다.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는데, 반달형 해수욕장이라 그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야경은 더 좋다. 그리고, 가족·연인들이 여름추억 만들기에 충분하다.

남일대해수욕장은 보통의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가 너무 부드러워서 어린 아이들이 다칠 염려도 없고, 수심이 그렇게 깊은 바다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

또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에코라인을 비롯해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의 추억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피서철 계획의 가장 큰 걱정거리·고민거리인 식수대, 화장실, 샤워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심지어 넓디 넓은 주차장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방문관광객들에게 서부경남 최고의 절경을 갖춘 남일대 해수욕장의 뛰어난 풍광과 편의제공으로 해양수산관광도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우주항공청 설립 도시로서의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재첩축제와 함께하는 '핫플레이스 스탬프 챌린지' 진행

경남 하동군은 12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와 함께하는 하동 핫플레이스 모바일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는 2024년 지정된 하동군 핫플레이스 홍보와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의 관광객 유입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로 챌린지 주요 지점을 걷고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캐시워크 앱 다운 후 메인화면에서 팀워크에 접속 후 하동군 챌린지 참여를 선택하고 해당 챌린지 기간 내 앱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스탬프 장소는 재첩축제 행사장인 송림공원과 2024 하동 핫플레이스 29곳 중 16곳으로 총 17곳이다. 나머지 핫플레이스 13곳은 북천 코스모스 축제에서 2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17곳 중 1곳이라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챌린지 종료 후 캐시가 배당되며, 많은 곳을 방문할수록 더 많은 캐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5월 민간 부문에서 22곳, 공공부문에서 7곳 총 29곳을 2024 하동 핫플레이스로 지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캐시워크 팀워크 챌린지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즐기고, 하동 핫플레이스도 함께 방문해 하동을 맘껏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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