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동 무릉건강숲 인근에 위치한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곳(장표림, 포포연, 윤슬담, 가락지, 청옥담)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매점과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한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이 갖춰져 있어 관광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과 주변으로 무릉별유천지, 동해무릉건강숲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 수심이 60~90㎝로 비교적 얕고 물이 매우 시원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0년 9253명이던 입장객수는 2021년 1만3340으로 증가했고 2022년 1만1703명으로 소폭 감소 후 2023년에는 전년대비 74%인 2만370명으로 크게 늘며 여름철 힐링 스팟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올해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평상 그늘 쉼터 7곳을 확충하고 데크 설치 등 이용객 쉼 공간을 정비했다. 정자와 구름다리 안전 정비, 풀장 친환경 페인트 도색, 샤워장 미끄럼 방지시설 및 풀장 주변 인조잔디 등을 설치했다.
또 물놀이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흡연·취사·음주·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야외풀장 1일 1회 이상 청소, 주 2회 수질검사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해 자연친화적 물놀이터이자 힐링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오선녀탕의 안전 및 수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여름철 대표 힐링 쉼터이자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