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등판 전날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된 투수 나균안을 1군에서 말소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나균안과 현도훈, 외야수 이선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나균안은 25일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1⅔이닝 7피안타(1홈런) 6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은 14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다.
나균안은 등판 전날이었던 24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야구팬이 나균안의 얼굴을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한편 롯데는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달 이탈했던 외야수 전준우와 투수 이민석, 정우준을 1군으로 콜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