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은 4일 오후 4시 30분경 사고해역 인근을 순찰 중이던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목포선적 24톤 근해안강망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SOS신호를 수신, 긴급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내국인 3명, 외국인 6명 등 선원 9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으나 선박은 이날 오후 6시경 완전 전복됐다.
해경은 사고 선박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안전관리 중이며, 전복 선박은 선주 측이 예인선을 동원해 이동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항은 아니라며, 조업을 마치고 서망항으로 입항 중 운항 부주의로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