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9일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는 지난 4일 진행된 제355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행정문화위원회는 문화유산 관련 업무의 건축도시국 이관을 비롯하여 신설 조정되는 2개국(인구전략국, 건축도시국), 4개과(바이오산업과, 외국인정책과, 산림휴양과, 주택도시과)와 사업소의 일부 부서기능 조정 등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이에 충남도는 안건 심의 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수정안을 발의했고, 신설되는 건축도시국에 문화유산 관리·보수·정비 업무를 이관하고자 한 것을 다시 문화체육관광국으로 존치하도록 하는 등 주요 내용을 변경·반영했다.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추후 조직개편 시 업무 특성을 고려하고, 질의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수정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항들은 향후 지속적인 조직 진단을 통해 점차적인 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홍성현 의장, 주한 라오스 대사 일행 접견하고 교류 약속
충남도의회는 9일 주한 라오스 대사 일행과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우호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 기관 간에 폭넓고 활발한 교류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을 비롯해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 등이 참석했으며, 주한 라오스 대사관에서는 송칸 루앙무닌톤 대사 등 3명이 자리했다.
주한 라오스 대사 일행의 이번 방문은 충남도의 공적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충남도의회와의 교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환영 인사 및 교류 협력 의향 전달 등 양 기관의 우호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홍 의장은 “앞으로도 라오스와 충남도 간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길 바란다”며 “특히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왕성한 교류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와 라오스는 지난 2022년 양해각서 체결 후 소방 장비 및 경찰장비 등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등 활발한 우호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의장 동정]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10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