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장학금 수여식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장학금 수여식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로컬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성료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자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마약탐지견 운용’ 특강

기사승인 2024-09-30 14:54:23
27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졸업생 김은경씨와 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김은경씨.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7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기부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김은경씨를 비롯한 임성범 학과장, 김경용 교수와 장학금 수여 학생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는 김은경씨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고(故) 김복례 장학금은 2명의 학생에게, 학과 총동문회 장학금은 1명의 학생에게 각각 수여됐다.

장학금을 전달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김은경(2024년 졸업)씨는 “늦은 나이에 학업을 마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학과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 배경을 전했다.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는 장학금 제도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만학도 졸업생 고(故) 김복례씨의 뜻을 이어받아 2022년부터 전달되고 있는 ‘김복례 장학금’과 사회복지사 선서식에서 전달되는 ‘총동문회 장학금’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 규모도 점차 확대돼 재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사회복지학과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 덕분에 재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돼 학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 김해공항세관 이동훈 주무관이 마약탐지견의 역할과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대한민국 마약탐지견의 운용’ 특강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25일 영송관 1504호에서 ‘대한민국 마약탐지견의 운용’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채용연계형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반려동물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관련 공무원 시험 정보와 해외 취업 기회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관세청 김해공항세관에서 탐지조사요원으로 근무하는 이동훈 주무관이 맡았다. 

이동훈 주무관은 탐지견 훈련과 사양 관리, 마약탐지견의 역할과 일상 업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강의는 탐지견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동훈 주무관은 관세청에 입사하기 위한 준비 과정, 서류 및 실기시험 준비 방법, 자격증 취득 방법 등 공무원 시험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마약탐지견의 일상과 훈련 과정을 담은 다양한 영상을 준비해 특강에 흥미를 더했다.

특강에 참여한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2학년 홍민경(20)씨는 “관세청에서 마약탐지견과 함께 일하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실무적인 정보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관세청 공무원이 되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서류 준비 과정부터 실기시험까지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자 대상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는 26일 본관 412호 안기능 검사 실습실에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산업체 현장 전문가가 입사 단계에서 요구되는 핵심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취업 후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직무수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평가위원으로는 눈플러스안경 윤선광 원장, 누네안경원 정지연 원장, 제일밝은안경콘택트 김태용 원장, 로데오안경 엄홍대 원장, 비전게어안경 이승욱 원장, 티씨 옵틱 전종호 대표 등 산업체 전문가와 교내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경사로서 자각적굴절검사 수행과정을 평가했다. 

평가 요소는 △굴절검사 △교차원주렌즈를 이용한 난시정밀교정 △편광시표를 이용한 양안균형검사 등 10개 항목이다. 평가 방법은 종합적 관찰법, 질의응답, 실무수행과정과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직무수행능력을 충족한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장우영 안경광학과 학과장(57)은 “이번 평가는 졸업예정자들이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사전에 검증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안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1984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학과로 전국적으로 안경업계 동문들이 자리 잡고 있어 국내 최대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정규수업과 별개로 미국안경사, 서비스경영자격증, 퍼스널컬러프로컨설턴트자격증, IACLE STE(국제공인 콘택트렌즈) 인증, 수제안경테 제작 등 국내외 취업과 창업, 안경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재학생과 지역주민 35명이 참석한 ‘로컬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로컬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성료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는 지난 21일 본관 410호 강의실에서 ‘로컬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의 하나로 지역 특성과 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일 8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대구보건대 재학생과 지역주민 35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 △로컬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이해 △지역 자원 아이템 탐색과 구체화 △지역 자원 조사 방법 등을 다루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화 아이템 개발에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COLiVE)가 발급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2급 자격검정’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합격자들은 자격 취득을 통해 지역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실행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관련 사업 지원 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물리치료학과 1학년 서현(여·29)씨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장준영(57·안경광학과 교수) Hi-FiVE HiVE센터장은 “이번 교육과 같은 HiVE 사업은 지역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 기반의 취·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센터는 대학의 교육자원과 주민들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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